코스피 장초반 약보합 3240선…카카오·네이버 '3위 다툼'

코스닥은 소폭 오름세, 달러/원 환율은 4.7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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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소폭 내린 3240선을 가리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와 네이버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싸움을 하고 있다. 코스닥은 소폭 오름세다.

오는 15~16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진단과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논의 여부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11일) 종가와 비교해 2.07포인트(0.06%) 떨어진 3247.25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93억원, 97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21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1.65%), SK하이닉스(-1.17%), 현대차(-0.63%) 등은 내리고, 카카오(4.06%), NAVER(3.09%), 셀트리온(3.20%)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0.93%), 은행(-0.91%), 보험(-0.82%) 등은 하락하고, 종이·목재(4.44%), 서비스(1.82%), 의약품(1.5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01p(0.40%) 오른 995.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홀로 10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3.31%), 셀트리온헬스케어(2.64%), 씨젠(2.08%) 등은 상승하고, CJ ENM(-2.44%), 펄어비스(-0.16%), 에이치엘비(-0.6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97%), 유통(2.16%), 인터넷(1.08%) 등은 오르고, 방송서비스(-1.97%), 통신방송서비스(-1.19%), 출판·매체복제(-0.69%)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11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는 누가 뭐래도 FOMC 결과, 이후 시장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며 "흔들렸다 가더라도 갈 길을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8.26p(0.19%) 상승한 4247.44, 다우지수는 13.36p(0.04%) 오른 3만4479.60, 나스닥 지수는 49.09p(0.35%) 뛴 1만4059.42로 거래를 마쳤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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