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속도전, 숨은 공로자…'서울시민 자원봉사자' 7300명

접종현장서 신원확인·동선안내·예진표 작성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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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제1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내의 모습. © 뉴스1 김도엽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27개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본격화된 지난 4월 이후 7300명이 넘는 시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접종현장에서 대상자 신원 확인, 절차 및 동선 안내, 이동지원, 예진표 작성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일부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셔틀버스' 이동 지원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활약하고 있다.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백신접종 전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힘을 보태고 있는 셈이다.

특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는 예방접종센터 내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는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인력풀을 통해 확보하거나 '1365 자원봉사포털' 등을 통해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원봉사자는 시민의 희망백신입니다'라는 캠페인을 오는 21일부터 10일 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모두의 안전과 일상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가 또 하나의 희망백신"이라고 밝혔다.

kc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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