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과감·신속하게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해야”(종합)

“소멸성 지역화폐 지급되면 지역경제 활성화·경기 회복 큰 도움”
윤 전총장 첫 공개활동에 "공부 열심히 해 국민의 훌륭한 도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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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6.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간담회를 통해 과감하고 신속히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모든 국민에게 주어지는 재난지원금이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경기가 서서히 회복은 되고 있지만, 그 회복의 온기가 일부에만 집중되고 있어 대부분의 국민들은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모든 국민들의 땀과 눈물로 이뤄낸 경기 회복인 만큼, 그 성과도 모두에게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정치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신뢰가 있어야 예측이 가능하고, 예측이 가능해야 국민들께서 마음 놓고 믿고 맡길 수 있다"며 " 약속을 지키고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야 말로 정치와 행정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과 개혁으로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시는 송영길 대표님과 당 지도부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19 대응뿐만 아니라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우리 당과 경기도를 포함한 지방정부가 온 힘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9일) 윤 전 총장의 첫 공개 활동에 대해 "공부 열심히 해서 국민의 훌륭한 도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 착수한 것 관련해선 "처음 듣는 얘기라며 나중에 알아보고(말하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경선 연기론'에 대해선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원래 정치에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 데 신뢰는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데서 온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부동산 문제' 관련해선 "부동산 투기가 나라를 망칠 것"이라며 "지금도 근로소득보다 부동산으로 얻는 이익이 더 많고 많은 사람이 부동산 투기에 매달리는 사회에 미래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투기를 막는 방법은 이미 모두가 알 수 있을 만큼 단순하고 정해져 있다"며 "부동산으로 돈을 못 벌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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