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지원금 '보편지급' 39% '선별지급' 38% '반대' 22%[NBS]

20대 선별지급, 40대 보편지급 우세 '대비'…60대 '지급반대' 비율 높아
11월 집단면역 가능성, '가능하다' 49%…두달전 대비 25%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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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대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전 울산 남구 HM병원에서 한 시민이 얀센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6.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정부가 논의중인 5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전 국민 지급'과 '선별 지급'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반대' 의견 또한 적지 않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6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응답자의 39%는 '전국민 지급', 38%는 '피해를 본 대상에 선별지급', 22%는 '지급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국민 지급' 응답이 우세하거나 '선별지급'과 동률을 이뤘다. 20대는 '선별지급'이 48%로, '전국민 지급' 31%보다 17%포인트(P) 높았다.

반면 70대 이상과 30대는 '전국민 지급'과 '선별지급'이 동률(각각 34%·38%)을 이뤘고, 40대는 '전국민 지급'이 48%, '선별지급'이 34%를 보여 20대와 정반대 인식을 나타냈다. 60대에서는 '지급 반대' 여론이 29%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오는 11월 집단 면역 가능성에 대해서는 49%가 '가능하다', 43%가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4월 3주차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가능하다'는 응답은 25%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1.6%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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