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행 깬 윤석열 4%p 올라 이재명과 24% '동률'…입당 찬반 '팽팽'[NBS]

진영별 대선후보 적합도, 진보진영선 이 지사·보수진영선 윤 전 총장
윤 전 총장 국민의힘 입당…'적절하다' 40% vs '부적절하다' 36%

[편집자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동률로 나타났다. 지난 4월2일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두달여만에 공개행보에 나선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서는 ‘적절하다’란 여론이 '부적절하다'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6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각 24%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를 꼽았다.

지난주인 6월1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4%P(포인트) 상승했고, 이 지사는 4%P 하락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각 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각 2%,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각 1%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2%P 하락했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볼 때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이 지사의 지지율은 48%, 이 전 대표는 19%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8%, 이 지사가 7%, 홍 의원이 5%로 집계됐다.

진영별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도 공개됐는데, 진보진영에서는 이 지사가 33%, 이 전 대표가 11%, 심 의원이 4%, 정 전 총리와 박용진 의원이 각 3%, 이광재 의원과 추 전 장관이 각 1%의 지지를 기록했다. 

보수진영에서는 윤 전 총장이 27%, 유 전 의원이 8%, 홍 의원 7%, 안 대표가 6%, 원희룡 제주지사와 황교안 전 대표가 각 2%로 집계됐다.

전날 우당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실상 대권 행보를 본격화한 것으로 평가받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적절하다' 의견이 40%, '부적절하다' 의견이 3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4%다.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란 응답이 각 67%, 81%로 높게 나타났지만,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부적절하다’란 응답이 각 60%, 66%로 집계되며 대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1.6%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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