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백암면 축산 농가 악취 잡는다 

석천리 일대 농장 8곳에 바이오 커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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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전경(뉴스1 DB) © News1

경기 용인시는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일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 농가 8곳에 바이오 커튼 등 악취 저감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안성시 접경지역인 석천리 일대에는 거주 지역 반경 500m 내에 소·돼지·닭을 기르는 축사와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 축분 공장 등이 밀집돼 있어 악취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비 2억원과 국·도비 7억원을 투입해 12월까지 악취를 줄이는 미생물을 살포하는 분무시설·바이오커튼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수도권대기환경청과 협약을 맺고 이들 축산농가 8곳에 악취 방지시설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이 지역의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악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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