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차 보육재난지원금 자녀양육·생활경제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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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과 5개 구·군 기초단체장들이 4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 세대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0세부터 5세까지 울산시의 모든 영유아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울산지역 학교 밖 지원센터에 등록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복지재난지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202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시가 지난 2월 영유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 보육재난지원금이 자녀양육과 지역생활경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5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2차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보호자 3만9300명을 대상으로 성별, 사용 시기, 용도, 장소 등 총 15개 항목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7월 1차 보육재난지원금 지급에 이어 올해 2월에도 만 5세까지의 영유아 4만6737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46억7370만 원을 지급했다.

응답자 2425명 중 85.12%가 보육재난지원금이 자녀양육에, 80.51%가 생활경제에 각각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사용 시기는 보육재난지원금 지급 받은 후 7일 이내 23.73%, 14일 이내 20.94%, 30일 이내 37.53%, 30일 이상 17.80%로 나타났다.
  
지급받은 자녀 영유아 수로는 1명 59.38%, 2명 36.79%, 3명 이상 3.83%등으로 분석됐다.
  
사용 용도(복수응답)는 식비 54.51%, 부식 재료비 54.07%, 교재·도서 구입 22.81%, 장난감 18.02%, 교육비 17.85%, 의료비 15.54% 등에 사용했다.  
  
사용 장소는 슈퍼, 편의점, 전통시장이 70.18%, 음식점 37.70%, 병원 19.50%, 서점 13.15%, 문구점 13.02% 등이다.
  
시 관계자는 "사용 장소의 경우 80%가 지역 내 전통시장, 슈퍼, 음식점 등 소상공인 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보육재난지원금이 생활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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