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하고 경기장 떠난 남기일 제주 감독, 제재금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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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떠난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벌금 3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남기일 감독에 대한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

남 감독은 지난 8일 K리그1 14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1-3 패)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감독은 경기 운용의 최종 책임자로 승패와 관계없이 해당 경기에 관해 직접 미디어와 소통하고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기일 감독의 일방적인 기자회견 불참은 팬과 미디어에 대한 의무 위반으로 제재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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