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F2021] 황만순 "NFT·메타버스·ESG 투자하면 성공 가능성↑"

헬스케어·온라인·언택트·스마트 기반시설·재택경제 등도 추천

[편집자주]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투자 키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새 희망,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뉴스1(대표이사 이백규)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명사와 혁신으로 한국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인을 초청해 열렸다. 2021.5.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1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투자 키워드로 'H.O.U.S.E', NFT(Non-Fungible Token)·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꼽으면서 "여기에 적은 돈이라도 선제적으로 투자하면 성공 가능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H.O.U.S.E.는 헬스케어(Healthcare·건강관리 시스템), 온라인(Online), 언택트(Untact·비대면),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쳐(Smart Infrastructure·스마트 기반시설), 이코노미 앳 홈(Economy at Home·재택경제)을 뜻한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대표이사 이백규)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뉴스1 미래포럼 2021'(NFF2021)에 참석해 강연을 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행복과 불행은 같이 온다. 변화 속에서 기회가 찾아온다. 특히 미국에서 큰 변화가 있을 때 새로운 산업이 태어난다는 말이 있다"면서 "국내외 VC(벤처캐피탈)가 어디에 투자했는지를 보면 3~7년 후 어떤 산업이 좋아질지가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회사에 투자하려고 결심할 때 그 회사가 미래를 위해 투자할 돈이 얼마나 있는가를 봐야하고, 언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얼마나 잘하시는가를 봐야 한다"면서, 투자 시점과 관련해 "투자는 돈의 크기와 관계 없이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바이오 세상은 끊임없는 융합의 세상이 될 것이다. 신약과 의료기기가 융합되고, 의료기기와 빅데이터가 연결되고, 빅데이터가 AI(인공지능)와 연결되면서 더 큰 세상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NFT가 한국에서도 많이 나올텐데, 관련 비즈니스를 유심히 지켜보라"면서 "내 친구가 예술가라면, 그 친구랑 찍은 사진이라도 잘 만들어두면 20년 후에 큰 재산이 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NFT는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암호화폐를 말한다. 암호화폐에 회화·동영상 등 특정 디지털 파일을 일대 일로 연결해 고유성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황 대표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에 관해 "엔터산업과 결합하며 굉장한 파워를 갖고 확장성도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SG와 관련해서는 "과거에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했다. 즉, 결과물이 중요했다. 앞으로는 가는 과정, 서울에 도착한 이후도 중요해진다"면서 "착한기업, 평판이 중요해진 세상이 됐다. 지속가능한 고부가 가치가 회사의 주요 가치 중 하나라면 ESG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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