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어르신 외로움·박탈감 감정 해소 정책 만들겠다"

페이스북에 "머리 아닌 가슴으로 일하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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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앞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외로움, 소외감, 박탈감 등 감정 해소를 중심에 두고 정책을 입안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전 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를 다녀와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에 현실적인 공감을 하게 됐다"며 "치매로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이 코로나19로 면회를 하지 못하게 되자, 가족들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 일자리, 돌봄 등을 강화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정책을 입안할 때 무엇보다 중심에 두어야 하는 점은 어르신들 외로움과 소외감, 박탈감 등 감정 해소"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마음을 다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르신들께 또 하나의 가족이 되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며 "마음을 다하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어르신들 모두가 행복한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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