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이자 접종 후 사망 2명, 백신과 무관"
-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제주방역당국 "조사 결과 접종과 인과성 인정 어려워"
[편집자주]
제주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90대, 70대의 사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무관하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제주에서 발생한 2건의 사망 신고는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5일 밝혔다.
A씨(90)는 지난달 14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5일 뒤인 19일 사망했다.
B씨(79)는 지난달 21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다음 날인 22일 밤 쓰러져 23일 자정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제주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피해 조사반에서 심의하고 사망자의 기저질환, 과거력 및 의무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A씨와 B씨의 사망 원인은 백신 접종을 직접적인 이유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한편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총 4만3574명이며 2차 완료자는 7769명이다.
지난 4일 이상 반응 의심사례는 총 10건이 신고됐으며 누적 신고건수는 총 293건이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