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고기 구워 먹으려…번개탄·숯 피웠다 SUV 전소


                                    

[편집자주]

20일 오후 1시47분쯤 제주시 용강동 초지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서 제공)2021.4.21/뉴스1© News1

차 안에서 번개탄과 숯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 먹으려다 불이 붙어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7분쯤 제주시 용강동 초지에 주차돼 있던 SUV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산불 예방 활동 중 화재를 목격한 산화경방요원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압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되며 소방당국 추산 총 20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는 고사리 채취 중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차량 내에서 번개탄과 숯을 넣고 점화한 후 화염이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 번개탄과 숯에서 시작된 불이 차량 내부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hoh@news1.kr

많이 본 뉴스

  1.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아내, 바람 의심받았다"
  2. "나와 닮은 게 없던 아이…친자 확인 후 애 아빠 정체 알았다"
  3. 박찬대 "김혜경 밥값 7만8천원에 어마어마한 재판…명품백은"
  4. "내연녀에겐 집도 사주고 우린 뭐냐" 아들이 아버지 토막 살해
  5. "클럽서 만난 연하남과 술김 혼인신고…26살에 이혼녀 될 판"
  6. "51억 현금 매입"…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