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5.1%…1.6%p 상승

언론개혁 부진 이유로는 집권여당의 의지부족 38.8%로 높아

[편집자주]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9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5.1%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난 8차(9~10일) 조사 33.5% 대비 1.6%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지난 집계보다 1%p 줄어든 61.4%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긍정평가가 △40대(47.7%) △광주·전라(60.2%) △진보(65.9%) △더불어민주당(82.7%) 등에서 높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남성(66.4%) △20대 이하(74.4%) △대구·경북(77.4%) △보수(80%) △국민의힘(94.7%) 등이 주로 응답했다.

언론 개혁이 별로 진전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의 38.8%가 '집권 여당의 의지 부족'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기존 언론계의 저항(22.4%), 야당의 비협조(20%) 순으로 조사됐다.

집권여당의 의지 부족을 원인으로 선택한 응답자는 △남성(43.6%) △60세 이상(43.9%) △20대 이하(40.6%) △대구·경북(49.3%) △보수(51.5%) △국민의힘(56%) 지지층에서 많았다.

이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논란 속 접종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9.3%는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다.

19.3%는 '백신 접종을 미루겠다', 16.2%는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은 △남성(61.2%) △50대(69.6%), 60대(64.6%) △광주·전라(68.4%) △대전·세종·충청(64.7%) △진보(72.1%) 등에서 많았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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