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75세 이상 10.7%, 65세 이상 요양병원 62.6%

7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18일째, 총 37만3086명 접종
1분기 우선대상자 접종 아직 진행 중…접종률 89.3% 달해

[편집자주]

주말인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직원 안내에 따라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동작구 제공) 2021.4.17/뉴스1

지난 1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0.7%를 기록했다. 이외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65세 이상 요양병원 1차 접종률은 62.6% 등으로 나타났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분기 접종 현황은 2만8212명이 신규 접종을 받아 총 72만9336명이 1차 접종을 끝냈다. 2분기 전체 접종 대상자 419만9542명 중 17.4% 수준이다.

대상별로는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 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45만136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률은 75세 이상 어르신 10.7%,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48.4%이다.

3월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65세 이상 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률은 각각 62.6%, 61.8%였다. 특수교육, 보건교사 등 학교 및 돌봄 시설 1차 접종률은 34%였다.



이외 장애인·노숙인, 결핵 및 한센인 거주시설, 교정시설 종사자 등 취약시설 1차 접종률은 전체 대상자 9만9591명 가운데 21.2%(2만1137명)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접종 대상자 1차 접종도 아직 진행 중이다. 1분기 접종 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953명으로 78만316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까지 접종률은 89.3%이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6887명(89.6%), 요양시설 10만4212명(93.9%), 1차 대응요원 6만7439명(85.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6만2719(87.8%)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또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901명(95.9%)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6만577명(95.4%)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치료병원의 1·2차 예방접종은 화이자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1만2197건으로 전날보다 78건 증가했다. 의심신고 사례 중 1만1986건(98.3%)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였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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