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리아, 지난해 영업이익 1492억원…전년比 120% 증가

지난해 거래 수수료 수입으로만 2141억원 벌어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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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강남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앞에 설치된 시세전광판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0.1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51% 증가한 2185억6799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빗썸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0% 증가한 1492억3488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78% 증가한 1411억2782만원을 기록했다.

빗썸의 지난해 수수료 수입은 2141억3465만원으로 전년(1426억670만원)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투자 열풍 영향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의 주요 수익모델은 암호화폐 거래 중개 수수료다. 빗썸의 경우, 투자자의 암호화폐 거래대금에서 0.04%~0.25%를 매도·매수 수수료로 떼어가는데 암호화폐 시세가 상승해 투자자의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회사의 수익도 증가하는 구조다.



한편 빗썸이 보유하고 있는 회원의 예치금은 6316억2798만원으로 전년(1985억1875만원) 대비 218% 증가했다. 빗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500만명으로, 지난해 말 투자열풍을 타고 누적 회원 수는 더욱 상승했을 전망이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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