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축제 끝났다?…오세훈·박영선 테마주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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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4.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그동안 서울시장 후보 테마주로 분류돼온 종목들이 8일 장 초반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진양폴리는 전날(7일) 종가와 비교해 535원(11.59%) 내린 4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산업(-12.35%), 진양화학(-11.11%)도 급락세다.

이들 진양그룹 종목은 오 후보의 테마주로 간주돼 왔다.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후보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오 후보가 과거 서울시장을 지낼 때 추진했던 서해비단뱃길 조성계획과 관련된 수혜주로 꼽혀온 진흥기업도 전날보다 135원(4.14%) 내린 3125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감사위원이 오 후보의 고려대 동문으로 알려진 한일화학은 950원(4.75%) 떨어진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 후보의 대항마였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MBC 아나운서·기자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거론돼온 imbc는 전날 대비 250원(6.23%) 내린 376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제이티(-3.39%), 제이씨현시스템(-3.06%), 캐리소프트(-2.65%) 등 박 후보 관련 테마주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오 후보의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추진 공약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한국자산신탁(1.59%)·한국토지신탁(0.82%)·현대건설(0.11%)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오 후보가 57.5%(279만8788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박 후보의 득표율 39.18%(190만7336표)보다 18.32%포인트(p) 앞서는 대승이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89만1452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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