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창립 40주년 학술심포지엄 8~9일 개최

성과 및 정책방향·포스트코로나 소비자정책 방향 논의
5월부터 매달 1~2회씩 분야별 학술심포지엄 개최 방침

[편집자주]

© News1 장수영

공정거래위원회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쟁정책과 소비자정책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공정위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한국소비자원·한국경쟁법학회·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소비자법학회·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공동 주관한다.

이밖에 공정거래 관련 학회 및 연구소, 경제단체,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법조계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개회사에서 "경제의 디지털화와 4차 산업혁명 속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응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비자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공정거래제도가 당면한 중요 과제"라며 "이번 소통의 장이 제도발전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철규 전 공정위원장(12대)이 '공정거래 제도 40년, 운용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 뒤 3개 세션이 진행된다.

첫 세션에선 권오승 전 공정위원장(13대), 신현윤 연세대 명예교수, 정경택 변호사가 참여한 특별좌담회와 함께 공정거래법 시행 40년의 성과와 도전, 대응방안을 경쟁법적 관점에서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선 디지털경제 중추인 플랫폼의 반경쟁행위, 혁신시장에서의 기업결합 등 디지털경제 도래에 따라 새롭게 제기된 경쟁정책 이슈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세번째 세션에선 공정위, 조정원, 지방자치단체 등의 법집행 역량 제고 및 사적 집행 강화 등을 통한 경쟁법 집행체계의 효율성 제고방안을 논의한다.

9일엔 조 위원장 인사말에 이어 여정성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소비자정책의 새 지평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는다.

이어 소비자정책위 운영을 통한 정부정책의 소비자지향성 확보 성과와 발전방향, 소비자 중심경영 확대 방안 등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논의된다.

또 플랫폼경제 급성장에 따른 전자상거래 소비자정책 대응방안과, 온라인상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확보할 방안을 논의한다.

공정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법·제도 개선 등에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경쟁·소비자·대기업집단·상생협력 등 분야별 세부 주제에 대해 매달 1~2회씩 관련 학회, 연구소, 단체 등과 공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방침이다.

smith@news1.kr

많이 본 뉴스

  1. 53세 고현정, 핫팬츠에 부츠…MZ세대 뺨치는 힙한 패션
  2. 홍준표 "의사는 공인"…임현택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 가담"
  3. 캔맥주 따자 콧물 같은 점액질 '질질'…"제조사, 버리라더라"
  4. 조국 "국민의힘 대표로 한동훈? 땡큐…설마 나를 입틀막"
  5. 줄리엔강, 장모 앞에서 ♥제이제이와 초밀착 스킨십 '민망'
  6. 밥 샙, 두 아내 공개 "침대서 하는 유산소, 스태미나 2배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