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관광·MICE' 공약 발표…"가덕신공항으로 관문도시 발돋움"
-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남부권 해양관광벨트', '부산 한달살기' 체류형 관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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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을 유라시아 관광거점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김영춘 후보는 4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경제 부활을 위한 15호 공약 '관광·MICE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부산 관광산업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가덕신공항"이라며 "신공항 조기 건설로 '하늘길-철길-땅길'을 이어 전세계 관문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해공항의 국제선 노선은 40여개로 동남아 중심의 짧은 노선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가덕신공항이 완성되면 유럽, 중동 등 전세계 100여개 이상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증가해 부산의 관광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관광업 회생 적극 지원 및 관광산업 활성화 △관광마이스 산업 특화도시로 청·장년 일자리 창출 △부산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관광산업 육성 추진 등을 분명히 했다.
이외에도 남해안을 연결하는 '남부권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부산 한달살기'와 같은 체류형 관광 및 부산특화 관광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그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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