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섬 댐에 폭우로 구멍 뚫려…주민들 대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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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폭우로 하와이 마우이섬의 댐에 구멍이 생김에 따라 당국이 댐 인근과 해안가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대피소를 개방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상사태 담당 관리들이 성명을 통해 이번 폭우로 인해 하이쿠섬 북쪽의 카우파칼루아 댐에 균열이 생겼다며 이 같이 밝혔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파이아 커뮤니티센터와 하나고등학교에 대피소가 개설됐다"고 말했다.

그는 "마우이 카운티 관계자들에게 카우파칼루아댐이 뚫렸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대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호놀룰루의 기상청 관계자는 "댐이 붕괴될 경우 홍수가 발생해 하류 지역에 심각한 재산 피해와 함께 생명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우이 카운티의 공원들은 폭우로 인해 당분간 문을 닫을 것이라고 공원 관리국은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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