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주택서 화재…거동 불편 90대 노인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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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6시19분쯤 전남 순천시 월등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46명 등을 투입해 오후 6시45분쯤 초기 진화 작업을 마쳤다. 그러나 집안 내부에서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전남 순천소방서 제공) 2021.3.2/뉴스1

전라남도 순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인이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2일 오후 6시19분쯤 전남 순천시 월등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력 46명 등을 투입해 오후 6시45분쯤 초기 진화 작업을 마쳤다.

그러나 집안 내부에 주민이 있다는 신고가 있어 소방당국은 약 1시간20분간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불로 인해 주택 출입구 길이 무너져 포크레인을 이용해 길을 내는 등 소방당국은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10분쯤 사망한 90대 노인을 집안 내부에서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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