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호 접종자 다솜창원노인복지센터 실장…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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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차량이 25일  오전 무사히 도착했다 © 뉴스1 김다솜 기자

경남 창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오전 무사히 도착했다.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에서 출발한 백신은 양산과 김해를 거쳐 이날 오전 11시48분 창원보건소에 도착했다.

백신은 1톤 운송 트럭으로 옮겨졌으며, 보호를 위해 군 인력 3명이 동원됐다.

수송 관계자들은 백신을 꺼내 곧바로 보건소 내 백신보관실로 이동시켰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온도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운송 용기 내부 온도를 차갑게 유지시키는 시스템 콜드체인을 이용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8도 온도 내에서 6개월 간 보관이 가능하다. 개봉 이후에는 냉장보관 48시간, 상온 6시간 동안 상태가 유지된다 © 뉴스1 김다솜 기자

김수아 창원보건소 건강관리과 예방접종 담당자는 “미리 대상자 명단을 받아 예진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상반응을 관리하기 위해 응급의약품도 구비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26일부터 시작되며, 경남 백신 1호 접종 대상자는 다솜창원노인복지센터 실장이다. 도내 요양병원·시설 총 383개소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소자 2만2262명이 우선 접종한다.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접종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보건소 관계자가 직접 방문한다. 백신 접종 접수를 하게 되면 진찰을 받은 뒤 반응 확인 대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순으로 진행된다. 

2차 접종은 3월 8일부터 진행되며, 고위험 의료기관으로 분류되는 상급종합병원 총 161개소 보건의료인 2만2196명이 접종 대상자다. 119구급대, 역학조사·검역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3차 접종을 받게 된다.

allcott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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