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콜센터'발 11명 집단감염…광주서 일일 15명 확진(종합)

전남 확진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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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13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2.13/뉴스1 

광주 서구 소재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직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15명의 지역감염이 발생해 광주 1998~201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10명은 서구 소재 보험사 콜센터 직원으로 알려진 광주 1994번발 확진자다.

광주 1994번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코로나19 관련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의 확진 이후 가족과 직장 동료 125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동료 8명(광주 2005~2012번)과 가족 2명(광주 2001~2002번)이 뒤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1994번발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누적 11명이다.

이외 5명의 감염자들은 효정요양병원발 1명(광주 1998번), 전북 자동차공장발 1명(광주 1999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광주 2000번)과 그의 가족 2명(광주 2003~2004번)으로 집계됐다.

시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역학조사관, 서구 보건소 등은 이날 오전 해당 콜센터를 찾아 방역수칙 이행 등을 점검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접촉자들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추가 확산 범위 등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콜센터 직원에 대해 진행한 전수검사 결과가 가능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837명(지역감염 769명·해외입국 68명)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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