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선결제 캠페인' 추진…"소상공인 위기 극복" 

광양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소상공인 위기 극복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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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 뉴스1

전남 광양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시와 민간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자 선(先)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이용하는 식당, 소매점 등 소상공인 업소에 먼저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 소비자 운동이다.

이를 위해 시 실·과·소, 읍·면·동 등 공직사회부터 2월에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2월 한달간 운영비나 업무추진비 등을 활용해 부서별 최대 200만원까지 선결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다만 3개 내외의 식당, 소매점 등 일부 업소에 편중되지 않도록 했다.



건당 50만원 미만으로 결제하도록 제한하고, 선결제 금액은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6개월 이내 사용을 권고해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돕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공직사회와 기업, 시민사회단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SNS에 캠페인 동참 인증사진 남기기 등을 통해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10% 할인 판매되고 있는 광양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선결제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광양제철소와 광양상공회의소, 산단협의회, 광양경제활성화본부, 상공인단체를 비롯해 각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자 선결제 캠페인에 공직사회가 먼저 참여하겠다"며 "기업, 민간단체, 시민 등 광양시의 모든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재정적인 도움은 물론 희망을 주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27일부터 광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와 더불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농협과 협약을 체결해 판매처를 27개소로 확대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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