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셀트리온·대웅제약 등 치료제 2건·백신 2건 추가 임상지원

3차 임상지원 공모 결과, 셀리드·유바이오로직스 백신 등
총 10개 과제…치료제 5건 844억원·백신 5개 과제 364억원 지원

[편집자주]

제3차 치료제 백신 임상지원 공모 결과(보건복지부 제공)© 뉴스1

보건복지부가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셀리드·유바이오로직스의 백신 등 총 4건의 임상시험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치료제 5건, 백신 5건 등 총 10개 과제의 임상 시험을 지원한다.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 선정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하고 있다.

지난해 8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6개 과제(△셀트리온 항체치료제 1·2상 △녹십자 혈장 치료제 2a상 △대웅제약 약물재창출 1·2a상 △제넥신 DNA 백신 1·2a상 △SK바이오사이언스 합성항원 백신1상 △진원생명과학 DNA백신 1·2a상)에 대해 임상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3차 과제 공모 실시 결과 치료제 8건, 백신 2건 등 10개 과제가 응모됐고, 이중 치료제 2건, 백신 2건 등 최종 4개 과제를 지난 22일 선정했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해당기업의 과제 신청 내용 및 임상2·3상 동시 승인 등을 근거로 사업단에서 과제를 선정·평가해 확정했다.

또 대웅제약의 약물재창출 방식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성분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2·3상 임상 지원이 결정됐다.

백신 중에서는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인 셀리드의 'AdCLD-CoV19'의 임상 1·2a상, 유바이오로직스의 합성항원 백신인 '유코백-19'의 임상 1·2상을 선정했다.

선정 후 10일 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확정하고, 각 과제의 총 연구비 규모 국비 지원금액, 연구기간, 성과목표 등은 미정으로 협햑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기 위해 올해 예산을 확대(2020년 940억 원→ 2021년, 1388억 원, 48%↑)했으며,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격월마다 신규과제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3차 공모를 포함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정부 지원액은 백신 5개 과제 364억 원, 치료제 5개 과제 844억 원이다.

복지부는 예산 뿐 아니라, 지난해 9월부터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신속한 피험자 확보 및 공동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 거점병원(임상역량 보유)-감염병전담병원(환자확보용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임상시험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임상심험지원 TF'를 가동하고, 상설 상담 창구로 '기업애로사항해소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지원하는 중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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