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9일 KIA와 두번째 미팅…"20일까지 지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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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해외진출 도전여부가 20일 결정될 전망이다.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양현종(33)이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두 번째 미팅을 갖고 마지노선으로 정한 20일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KIA는 19일 밤 "오늘 양현종 측과 만나 충분히 의견을 주고 받고 교감을 나눴다
"면서 "양현종 측에서 내일(20일)까지 미국 상황을 지켜보자고 해 기다리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합의 전까지는 양 측 모두 협상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FA 신분으로 빅리그 진출을 노렸던 양현종은 아직 이렇다 할 결과물을 얻지 못한 상태다. 최근까지 메이저리그팀들의 구체적 제안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 가운데 원소속팀 KIA가 조기에 움직이며 국내잔류 결정에 대비했다. 지난 14일 첫 만남을 가진 양현종 측과 KIA 구단은 이날 두 번째로 만났다.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갔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결론을 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양현종이 정한 마지노선인 20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양현종 측은 꾸준히 20일을 강조해 왔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분위기지만 막판 빅리그 구단의 극적인 제안이 나올 수 있고 혹은 장기전을 감수하고 기다림을 이어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국내잔류를 택하게 된다.

국내잔류를 결정한다면 KIA와 본격적인 협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단 두 차례 만남을 통해 어느정도 입장을 확인한만큼 20일 이후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양현종이 워낙 대어급이기에 계약규모 등에 있어서 조율할 것이 많을 수 있다. 시간이 필요한 대목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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