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나경원과 커피 한잔, 고마웠다고"…나 "의미있는 시간"
-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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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6일 만났다. 두 사람은 이날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남 사실을 공개했다.
진 전 교수는 "나경원 의원이 근처에 왔다가 우리 집에…커피 한 잔 마시며 그 동안 고생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나 의원 공격받을 때 내가 편들어 준 적이 있는데 그 때 고마웠다고 인사차...(방문했다)"고 적었다.
나 전 의원은 진 전 교수의 게시물을 게재한 뒤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1963년생 동갑내기로 서울대 동문이다.
진 전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나 전 의원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조국·추미애·김용민에게 해야 할 이야기를..."라고 적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24일 나 전 의원과 그의 자녀 의혹 관련 고발 13건에 대해 모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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