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낮과밤' 조혜원 "남궁민 선배 '잘하고 있다'란 칭찬에 감사했죠"
-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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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혜원은 극 중 이지욱(윤경호 분)과 도정우(남궁민 분)의 정보원 '선글녀' 역을 맡고 있다. 이지욱의 정보원으로 활약하면서도 뒤로는 하얀밤 마을 생존자들을 추적하는 도정우의 정보원으로 움직이는 미스터리한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초반부 제이미 레이튼(이청아 분/ 이하 제이미)과의 액션신에서는 남다른 액션 능력까지 드러내며 활약을 펼쳤다.
조혜원은 지난해 OCN '트랩'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KBS 2TV '퍼퓸'에서는 김진경(김진경 분)의 친구이자 윤민석(김민규 분)의 사생팬 조수연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낮과 밤'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조혜원은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 매력있고 멋있는 조혜원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일단 오디션에서 합격하고 작품에 처음 임할 때 부담이 컸다. 의뢰인의 의뢰를 받고 처리를 할 때 프로페셔널한 부분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잘 표현되지 못한 아쉬움도 크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인물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해면서 촬영에 임했다.
-극 중 선글녀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처음에 오디션을 볼 때까지만 해도 배역 이름이 안 정해졌나라고 생각했었다.(웃음) 사실은 비밀 속의 정보원이기 때문에 정체를 밝히지 않기 위해 이런 이름을 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의상도 선글라스를 준비해서 신비주의로 가는 게 어떤가 싶었는데 선글라스를 필요해서 선글녀가 아니라 선글라스를 쓴 것처럼 가려져있다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윤경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많았는데.
▶'낮과 밤'을 촬영하기 전에 윤경호 선배님이 하셨던 작품 중에 '완벽한 타인'을 보고 되게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연기하시는 방식도 정말 많이 궁금했다. 마침 '낮과 밤'의 첫 촬영이 윤경호 선배와 제 촬영이어서 들뜬 마음에 부담도 됐고,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 윤경호 선배가 '이 장면에서 너가 신스틸러가 돼라'라고 말씀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었다.
▶선배님께서 초반부 편집본을 확인하시고 저한테 '잘하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씀해주시는데 너무 감동을 많이 받앗다. 말씀 만이라도 감사했고, 그 말을 듣고 하루종일 신이 났던 기억이 난다.
-'낮과 밤' 촬영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 있었나.
▶액션신이었다. 액션스쿨에서 준비했는데 일반적으로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더 힘들더라. 액션스쿨에 다녀오고 근육통으로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난다.(웃음) 그리고 액션신이니깐 진짜 싸우는 듯 하는 건 줄 알았느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 이청아 선배님과의 액션신에서도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선배님도 저도 안 다치고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다.
-액션신에서도 가장 걱정된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체력적으로는 괜찮았는데 혹시나 저 때문에 다치실까 걱정이 많았다. 제가 힘조절을 잘 못하는데 실수를 해서 다치실까 걱정했다. 그래서 혹시라도 실수했을까봐 끝나고도 '괜찮으신가요'라고 여쭙고 했다.(웃음)
▶저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보다 해보고 싶다라는 게 있었다면 이청아 선배가 연기한 제이미 레이튼이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몰랐는데 첫 리딩 때 이청아 선배님께서 연기를 하시는 게 너무 매력이 있더라. (제이미가) FBI 소속이라 영어도 하시는데 그런 지적인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 내가 나중에 저런 역을 맡았다면 어떤 색이 나올까 궁금했다.
-극 중 도정우가 먹는 사탕에 대한 궁금증도 높은데.
▶저랑 찍는 신에서는 안 드시더라.(웃음) 저도 맛이 궁금한데 아무래도 체리맛이 아닐까 예상하고 있다.
-'낮과 밤'의 매력은 무엇이었나.
▶테스트 촬영할 때도 느겼지만 조명, 장소, 액션신 등이 정말 멋있었다. 남궁민 선배와 윤선우 배우님이 액션신 할 때도 역동적인 재미가 있어서 비주얼이 매력이지 않나 싶다.
<【N인터뷰】②에 계속>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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