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만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식비 월 400만원…하루 큰일 두번씩"

방송 5년 만에 '햇님의 Q&A 영상' 게재
가장 맛없는 음식은 "엄마가 싸주신 김밥"

[편집자주]

'입짧은햇님'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무려 15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이 생각보다 소박한(?) 한 달 식비를 공개했다.

입짧은 햇님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방송 5년 만에 처음하는 햇님의 Q&A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입짧은햇님은 커뮤니티와 SNS 등으로 미리 받은 질문들을 들고 팬들과 함께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유튜버를 시작하기 전후 달라진 점에 대한 한 질문에 그는 "평범한 일상에서 많이 알려진 삶으로 바뀐 것인데, 방송을 하게 된 5년 정말 일상에서 많은 조심을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2021년 새해 계획에 대해서는 "나는 계획은 잘 세우지 않는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하루에 큰일은 몇번 보시냐"는 먹방 구독자 다운 팬의 질문에는 "최소 2번은 보는것 같다. 많으면 세번"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또한 입짧은 햇님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한 달 식비도 공개했다. 그는 "요즘에 많이 썼다. 하루에 음식을 한번에 20만~30만 원씩 주문할 때도 있는 것 같다. 한 달에 식비로만 400만 원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혀 듣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밀가루 끊기와 고기 끊기 중 어떤 것이 더 힘드냐"는 또 다른 음식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원래는 고기를 가장 좋아했는데, 이제 밀가루를 못 끊을것 같다. 고기 대용으로는 버섯이 있지만 라면은 못 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며 "뭐, 사람이 있으면 한번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짧은햇님은 "유명해지는 게 좋다 vs 지금이 좋다"라는 질문엔 "지금 이 상태가 딱이다. 조금 덜 유명한 게 좋은 것 같다. 별로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유명하지 않고 돈 잘 버는 게 최고다"라고도 했다. 살면서 가장 맛없는 음식으로는 "엄마가 싸주셨던 김밥"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꼭 하는 건 친절, 절대 하지 않는 건 성질내기다. 사회생활에 누가 성질을 내냐"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운명같은 한눈에 반한 남자가 10살이 어릴 경우 대시를 하겠냐"라는 질문에 "절대 안 한다. 눈요기만 할 것 같다. 크게 바라지 않는다. '괜찮네' 라고 생각만 할 것 같다"라고 밝히며 크게 웃음을 지었다.

한편 입짧은 햇님은 구독자 158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다. 또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 출연 중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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