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딸 "부산 사는 OO이 아직 좋다…시집가고 싶어" 남친 고백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 나 전 의원 일상 공개 큰 화제
진행자들 "재채기랑 사랑, 숨길 수 없다" 너스레 떨기도

[편집자주]

TV조선 '아내의 맛' 영상 갈무리 © 뉴스1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가족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한 가운데, 그의 딸이 멀리 있는 남자친구를 향한 순애보를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출연한 나경원의 딸은 부산에 사는 남자친구를 고백했다.

나경원은 딸과 쇼파에 앉아 TV를 시청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또 나경원은 딸의 귀를 파주며 현실 속 엄마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나경원은 "복지관에 마음에 드는 남자 없냐"고 넌지시 딸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딸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나경원은 "너 아직도 걔가 좋니? 누구더라 부산에서 오는 애"라고 물었고, 딸은 "OO이? 맞다 좋다"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까지 지어 보였다.

딸의 함박웃음에 나경원은 "너 지금 누구 생각하면서 웃는 거냐"라고 재차 물었고, 딸은 "난 아직도 OO이야"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재채기랑 사랑은 숨길 수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과 딸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함께 지켜보던 나경원은 "장애인 앙상블을 아이들끼리 만들었는데, 그 친구는 부산에 살고 있다. 그래서 딸에게 '거리가 너무 멀지 않냐'라고 물은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경원은 또 딸에게 "부산인데 어떻게 하냐. 상관 없냐? 라고 물었고, 딸은 "상관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결국 "너가 부산으로 시집버리면 엄마는 어떻게 하느냐"고 섭섭함까지 표한 나경원에게 딸은 "엄마 사랑해"라며 볼에 뽀뽀를 하는 등 애교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딸 김유나는 "이제는 나도 취업해서 돈 벌어서 엄마, 아빠 먹여 살려야 된다"며 "엄마, 아빠는 늙어가고 나는 이제 다 컸고 시집가는데 언제까지 도움받을 순 없다"라고 가족들을 향해 말했다.

남편 김재호는 그런 딸을 향해 "정말 시집가는 거 아빠도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을 했고, 나경원은 "시집 안 가도 된다. 죽을 때까지 엄마랑 같이 살면 된다"며 딸을 바라봤다.

하지만 김유나는 "신랑 데리고 와서 같이 살아도 된다"라고 끝까지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경원은 "딸이 결혼을 꼭 하고 싶어한다. 시키고 싶은데 많이 못 만나니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여러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은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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