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 전투' 마무리한 북한…"곳곳에서 목표 완수"

석탄·광물·가공품 기업소, 생산 계획 달성
80일 전투 오늘 종료…당대회서 결산 전망

[편집자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80일 전투'에서 성과를 이뤄낸 전국 각지 공장과 사업소 등을 조명했다. 사진은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 노동자들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80일 전투' 종료일인 30일 사업장 곳곳에서 목표를 완수했다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각지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당 제8차 대회를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맞이할 일념 안고 80일 전투 목표를 완수한 기세로 계속 전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석탄공업 부문에서 80일 전투 목표를 완수한 기업소는 북창지구청년탄광·구장지구탄광·강동지구탄광·천내지구탄광·경원지구탄광연합기업소다.

또 은률광산에서 80일 전투 목표에 반영된 생산 계획의 2배가 넘는 광물을 채굴했으며 대홍단군 감자가공공장 역시 가공품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또 별도 기사에서 평안남도에서 당의 지방건설 구상에 따라 올해 7000여 세대의 살림집(주택) 건설을 마쳤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번 80일 전투는 북한이 내년 1월 8차 당대회를 앞두고 올해 경제 목표 등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당 창건 75주년(10월10일) 직후 시작해 이날로 마무리된다.

북한은 전날(29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를 열고 "80일 전투 기간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와 전진을 이룩해 8차 당대회 소집을 위한 훌륭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제반 준비사업이 순조롭게 결속돼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80일 전투 결과는 당 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당 대회 일정에 따른다면 북한은 첫날 '사업총화 보고'를 통해 지난 5년간의 경제 성과를 검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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