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신용점수제 시행…신용조회 서비스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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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용점수제에 맞춰 개인 신용평가사 KCB(코리아크레딧뷰로·올크레딧)와 협력해 '신용조회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현행 등급제(1등급~10등급)인 개인신용평가 체계는 신용점수제(1점~1000점)로 바뀐다. 금융당국은 기존 등급제의 '문턱 효과'를 해소하기 위해 신용점수제 활용을 추진해왔다. 일례로 7등급은 신용도 측면에서 6등급과 거의 유사함에도 대출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았다. 이런 문턱 효과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KCB와 제휴해 신용점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신용조회 서비스에 들어오면 신용점수제에 맞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UI(사용자 환경)도 달라졌다. 신용등급 변동 그래프 대신 신용점수와 함께 백분율 기준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평균 대비 자신의 신용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출, 카드 사용 정도를 날씨 아이콘으로 나타내 더욱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대출∙카드∙보증∙연체 내역과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 상식 정보를 제공하여 신용관리를 지원한다.

한편 신용조회 서비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12월 대비 233%나 증가한 것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 3500만명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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