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 지지율 41%…7월 조사 시작 후 최저치[NBS]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3%…직전 조사 대비 4%p 올라 
문대통령 '호감간다' 49% vs '호감가지 않는다' 49%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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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61회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1%로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12월1주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포인트(p) 하락했다. NBS 조사를 시작한 7월 2주 이래로 가장 낮은 긍정평가 비율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53%로 같은 기간 4%p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와 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내년 4월 재보선을 앞둔 서울의 경우 부정평가가 57%, 긍정평가가 3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60%, 긍정평가가 3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를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비율이 높았다. 3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48%, 부정평가가 47%로 1%p 격차만 보였다.

이념성향별 응답에서는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한편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는 '호감간다'가 49%, '호감가지 않는다'가 49%로 동률을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33.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국지표조사 제공. © 뉴스1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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