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추 장관, 고뇌 깊었을 것…유배인 처지라 도움 못 돼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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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2020.11.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그동안 엄청난 공격을 받았는데, (제가) 유배인(流配人) 처지라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다.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 장관은) 이유를 불문하고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선제적 결단을 내린 것 같다"며 "제도 개혁과 징계 절차가 마무리되자 (장관직을) 내려놓으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법적 쟁송을 하겠다는 검찰총장과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법무부 장관의 대조적 모습을 보고 있다"며 "추 장관, 정말 고뇌가 깊었을 것이라 짐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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