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신교회발 확진자 12명 늘어…누적 44명
-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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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확진된 교인을 통한 감염자가 대구와 경북 포항, 경산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13일 대구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달성군에 있는 영신교회 방문자 10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발 확진자는 지난 10일 신도와 목사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일 29명을 포함, 누적 확진자가 44명에 달한다.
전날 교인으로 분류된 달서구 확진자 1명은 감염원 조사 중으로 재분류 됐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4일과 6일 신도들이 모임을 갖고 찬양연습과 식사를 함께 했으며, 일부는 행사 때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는 지역 감염자도 15명이 늘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349명이다.
이 가운데 포항 2명과 경산 1명 등 3명은 대구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돼 현재까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3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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