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멀티골' 전북, ACL 최종전 상하이 상강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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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중국)과 ACL 조별리그 H조 최종 6차전에서 조규성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전북현대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전북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상강(중국)과 ACL 조별리그 H조 최종 6차전에서 조규성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미 지난 1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1-4 완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으나 이날 승리로 체면을 세웠다.

올 시즌을 끝으로 전북을 떠날 예정인 조제 모라이스 감독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트레블'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정규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하며 K리그 최강자로서 위치는 지켜냈다.



이날 모라이스 감독은 명세진, 이시헌, 이성윤, 이범영 등 그동안 출전 기회가 없던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 그런데도 전북은 상하이를 몰아붙이며 완승을 챙겼다.

전반 16분 조규성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성윤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은 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후반에는 양 팀 모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스코어 변동 없이 전북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볼 점유율(72.4%-27.6%)에서 알 수 있듯, 전북의 완승이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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