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양의지, 프로야구 최초로 두 팀에서 한국시리즈 MVP 수상
- (고척=뉴스1) 황석조 기자
4년전 두산에서 첫 수상, 이번에 두 번째 영광
주장으로 공수에서 NC 우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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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캡틴' 양의지가 KBO리그 역대 최초로 두 팀에서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는 역사를 썼다.
양의지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 팀의 4-2 승리와 함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주도하며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양의지는 시리즈 내내 투수들을 리드하고 또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었다. 타석에서도 타율 0.318(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80표중 36표를 얻어 33표의 드류 루친스키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양의지는 4년 전, 두산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바 있어 개인 통산 두번째이자 두 팀에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역대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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