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보궐 앞두고 부동산 중점 검토…서울 3선이상 간담회 '시동'

더K 서울선거기획단…'민생·균형발전 등 정책으로 승부수
이번주 서울지역 중진 간담회…내주 권역별 의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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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1차 서울 시장보궐선거기획단 회의. 2020.11.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정책 중심의 포지티브 선거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기획단장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회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경쟁에 마음을 빼앗기기보다 오로지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에 대한 경청을 주로하는 선거를 하겠다고 처음부터 말씀 드린 바 있다"며 "그런 기조의 연장선에서 철저하게 비전과 정책 중심의 포지티브 선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과 관련해서는 청렴·안전·시민참여 기조를 바탕으로 민생, 권역 균형발전, 부동산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김 단장은 "이번주 후반 서울 지역 3선 이상 의원들과 서울시정 전반에 대한 이슈를 검토해보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음주부터는 각 권역별 의원 및 위원장 모임, 당 소속 지방의원들과의 대화 등을 차근차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계신데, 그 분들은 선거 중립 의무가 있기 때문에 선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절제할 것"이라며 "정책에 대해서 혹시 협의할 필요가 있다면 그건 일상적 차원의 연장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시장 보궐선거기획단 명칭을 '더케이(K) 서울선거기획단'으로 확정하고 강선우·고민정 의원을 기획단 대변인에, 배지영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을 부대변인에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단장은 경선룰과 관련해 "당원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실제 통계상 거의 일반 시민·국민의 의견과 차이 없다는 경험이 있다"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당원과 일반 국민 비율이) '5대 5'나 '100대 0'이나, '5대 5'를 넘어가는 순간 사실상 시민의 의사가 직·간접적으로 우월하게 반영되는 제도"라고 했다. 

또 여성후보 가산점과 관련해 "기존 당헌당규에서 현재로서는 변경에 대한 논의가 그다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역위원장인 여성 후보는 10%, 이외 여성 후보는 25%의 가산점을 얻게 된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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