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군 부대 동시다발 확산세 지속…인천·포천 등 6명 추가 

과천 국직부대 병사, 휴가 중 증상 발현 역학조사 진행
집단 감염 서산 외 인천·포천서 간부 1명씩 추가 확진

[편집자주]

서울역 대합실에서 휴가 나온 군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서산 공군부대 외 수도권과 동서부 전선 부대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21일 총 6명이 추가됐다. 동시다발 확산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이 추가돼 총 54명(누적 2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도 파주, 포천, 진해 등 전국 6곳에서 7명의 확진자가 동시다발로 발생한 바 있다.

6명 가운데 병사는 휴가 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된 경기도 과천 소재 국직부대 병사 1명이다.

이 병사는 안보지원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으로 본청 전파 가능성은 낮은 가운데 현재 접촉자들에 대한 PCR검사와 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다.



다른 5명 중 4명은 간부로 부대 교육 뒤 확진된 민간 강사로부터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산 20전투비행단 소속 1명이 포함됐다. 이 간부는 1인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 부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이외 인천과 포천 부대에서도 간부 1명씩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모두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인원들이다.

또 강원도 홍천 육군 부대에서는 공무직 근로자 1명이 경기도 고양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앞서 확진된 자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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