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의료관광특구 추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공항·여객터미널·철도 등 인접 의료관광 최상의 여건

[편집자주]

부산 서구청 전경. © News1

부산 서구는 오는 6일 오후 2시 서구 의료관광특구 추진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을 온라인 방식(유튜브 생중계)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제12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우수한 지역 의료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서구의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병원 3개를 포함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고, 공항·여객터미널·철도 등이 인접해 의료관광 분야에서 최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 같은 의료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서구의 의료관광특구 추진 전략 및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췄다.



심포지엄에서는 진기남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관광특구 추진 전략에 대한 기조강연을 맡는다.

경기대 손명기 경제학부 교수는 의료관광특구 추진 사례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손 교수는 서울 영등포구 스마트메디컬 특구 계획 수립을 총괄한 바 있는데, 이날 국제의료관광특구를 추진 중인 영등포구 사례를 소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정규 부산대병원 국제진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 황영현 동아대학교 관광레저연구소장(관광경영학과 교수), 이홍주 시사저널 부산경남취재본부장, 김경영 부산해외환자유치업협의회장, 고성태 대우네트웍스 의료분야 전무 등 각계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서구는 지난 10년간 부산 의료관광객의 30%를 유치한 지역 의료관광 1번지이며 2030년까지 전국 제일의 의료관광특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글로벌 의료관광 특구' 지정을 통해 2025년 의료관광객 2만명, 경제효과 2000억원, 일자리 1000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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