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연구원, 9일부터 한달간 '저신용자 금융실태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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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연구원이 오는 9일부터 한 달간 저신용자 금융실태 정기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5일 서민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제도금융에서 퇴출당해 불법사채로 전이되는 정도와 저신용자 부채 문제가 가정에 전이되는 정도·현상을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지난해 설문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대부업체에서조차 대출이 거절된 저신용자 중 약 30%는 가족 등 주변으로부터 급전을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중 70%는 갚지 못하면서 결국 부채가 가족에게 전이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불법사채에서 돈을 빌린 경우도 지난해 한 해 동안 19만명이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저신용자의 금융 이용 형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파악할 수 있는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목 원장은 "불법사채로 전이되는 규모와 부채 문제가 가정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저신용자의 금융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저신용 금융이용자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같은 기간 동안 설문도 별도로 진행한다.

한편, 올해 설문에는 네이버파이낸셜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해와 같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업체들도 설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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