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故이건희 빈소에 조화…비서실장 조문 예정(종합)

[이건희 별세] 노영민 비서실장·이호승 경제수석 조문 예정
대통령 취임전 병상, 특별한 인연 없어…아들 이재용과 수차례 만남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게 조화를 보내고, 유족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고 이건희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다.

이 회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이 회장은 특별한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과 이 회장은 만날 기회가 없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대기업 총수들과 수차례 만났지만, 이 회장은 이보다 이른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상에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 회장의 아들은 이재용 부회장과는 여러 차례 만났다. 문 대통령은 2018년 7월 인도 삼성전자 신공장을 방문해 이 부회장을 만났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3년 간 180조원 투자, 4만명 신규 채용 등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기업인들과 함께 갔는데, 이때 이 부회장도 동행했다. 또 지난해 4월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이 참석한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원대한 목표 설정에 박수를 보내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이 부회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5월 구본무 LG그룹 회장, 지난해 12월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올해 1월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도 조화를 보냈고,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를 보내 조문했다.

kukoo@news1.kr

많이 본 뉴스

  1. 53세 고현정, 핫팬츠에 부츠…MZ세대 뺨치는 힙한 패션
  2. 임현택 "돼지 발정제"…홍준표 "팍 고소할까, 의사 못하게"
  3. 캔맥주 따자 콧물 같은 점액질 '질질'…"제조사, 버리라더라"
  4. 조국 "국민의힘 대표로 한동훈? 땡큐…설마 나를 입틀막"
  5. 줄리엔강, 장모 앞에서 ♥제이제이와 초밀착 스킨십 '민망'
  6. 홍준표 "의사는 공인"…임현택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 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