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조폭만도 못한 개판 검찰이 당신들이 외치던 검찰개혁이냐"

"장관 심복 동부지검에 심어 놓으니 대검 뭉개…조폭은 위계라도 있지"

[편집자주]

김근식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송파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2일 여당을 향해 "조폭만도 못하 개판 검찰이 당신들이 주구장창 외치던 검찰개혁"이냐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래서 자기사람 심어놓아야 하고 법무장관의 인사권이 중요한 것"이라며 "장관 심복 동부지검장 심어놓으니까, 대검의 지시마저 뭉개는 배포 큰 검찰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감에서 검찰총장이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니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벌떼처럼 나서서 총장이 장관 친구냐며 왜 지휘를 따르지 않느냐고 호통쳤다"며 "그럼 김관정 동부지검장은 조남관 대검차장의 보완지시를 왜 깔아뭉갭니까? 조폭은 그래도 위계질서라도 있다"고 했다.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리적으로 보면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도 직격했다



윤 총장은 "장관은 기본적으로 정치인, 정무직 공무원"이라며 "총장이 장관의 부하라면 수사, 소추라는 게 정치인의 지휘에 떨어지기 때문에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나 사법 독립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검찰총장이 부하가 아니면 장관과 친구냐, 상급자냐. 아니면 대통령이랑도 친구냐"고 몰아세웠다.

이와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고 지적했다.

jrkim@news1.kr

많이 본 뉴스

  1.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서 아이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2. 판사출신 변호사 "민희진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3.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 '뜻밖 한마디'
  4. 박명수 "짝사랑했던 정선희? 보고 싶었다…마음 설레"
  5.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 "정말 고마웠습니다"
  6.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살 많이 쪄 보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