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보다 더 호화로운 中 고속도로 휴게소
-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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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근 압도적인 규모로 지어진 초호화 고속도로 휴게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자가용 여행 등이 일상화되면서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올해 국경절 연휴(1~8일)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관광객 대이동이 이뤄지면서 초호화 고속도로를 이용한 이들이 '인증샷'을 남기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있는 허후 고속도로 휴게소는 디즈니랜드와 같은 대형 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초대형 건물을 자랑한다.
아예 고속도로 휴게소를 공룡 테마파크를 꾸민 곳도 있다.창저우 마오산 휴게소는 공룡 테마파크로 입구에 초대형 공룡 모형이 전시돼있고 휴게소 내부에는 익룡과 공룡 뼈 등이 진열돼있다.
쉬저우(徐州) 양청후 휴게소는 대형 놀이동산을 연상케 할 정도다. 휴게소 가운데 호수가 있고 양쪽에 쇼핑몰을 배치해 중국의 대형 정원을 연상케 한다. 이곳에서는 대형 현장 공연이 자주 열려 일부러 찾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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