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한·아세안 11개국 문화협력방안 찾는다

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21~22일

[편집자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News1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한-아세안 11개국의 문화협력 방안을 찾는 포럼이 열린다.

'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이 21일부터 22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시아문화주간'(10월 17~31일)과 연계해 열린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21일에는 캄보디아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 거장 리티 판 감독이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콘텐츠의 역할과 한-아세안 협력의 의미를 기조발제한다.



이어 이날치 밴드 소리꾼 안이호와 베트남 출신의 음악인 트리 민(Tri Minh)이 '전통의 세계화를 통한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22일에는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기반이 될 협력기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김혜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한-아세안 영화기구와 시각예술기구 설립계획을 소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아세안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준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만날 수 있다. 첫째 날에는 한-아세안 11개국 전통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한-아세안 문화예술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주제로 한 '원 언더 더 세임 스카이(One under the same sky)'를 초연한다. 둘째 날에는 이날치 밴드와 인도네시아의 베르다 푸스피타(Bertha Puspita)가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한-아세안 공동전시 '한-아세안 : 인카운터스'(Encounters)가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말레이시아의 이 이란(Yee I-Lann) 작가, 싱가포르의 호 추 니엔(Ho Tzu Nyen) 작가, 한국의 홍영인 작가가 참여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비대면으로 한-아세안 11개국을 연결한 이번 포럼이 한-아세안이 문화공동체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진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와 부대행사는 토론회 공식 누리집(www.aseanrokculturesummit.kr)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koficeculture)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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