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김영희 "10세 연하 윤승열과 결혼 발표 후 악플…자책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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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김영희가 연인 윤승열과 결혼을 발표한 뒤 악플에 시달리며 자책했다고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김영희는 10세 연하의 야구선수 윤승열과 결혼 소식을 알린 뒤 악플을 받고 있다며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김영희는 "나의 이미지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자책이 생긴다"며 "'얘가 나를 만나서 욕을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도 이틀 동안 검색어에 오르면서 처음 본 댓글이 '둘 다 진짜 외모를 안 본다'였다"며 "그걸 재밌게 말했지만 나는 덜덜 떨렸다. 그 이후로는 댓글을 제발 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0년 방송한 나는 아직도 흔들리는데 그 친구는 '우리만 아니면 되지. 잘 사는 모습 보여줄 필요도 없고 잘 살면 되지. 너를 보고 써주는 것도 감사해'라고 해주더라"며 예비 신랑의 든든함을 알렸다.

한편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요즘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여성 전용 힐링 토크쇼다. 큰 고민, 작은 고민, 애매한 고민, 심각한 고민 가리지 말고 어디에도 꺼내놓기 힘든 고민을 털어놓으면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조언해주고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 포맷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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