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제주 오름 활용 디자인 공모전' 개최

휠라코리아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주 오름 활용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대표 명소인 '오름'이 품고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적 가치 발굴하고 제주 문화콘텐츠 산업 및 도 내외 신진 작가(창작자)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이며 만 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 대상은 제주 오름이 가진 특성·전설·생태 등을 표현한 모든 디자인(일러스트·캐릭터·타이포그래피 등)으로 휠라코리아는 이 중 9개 작품을 선정해 총 27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작 중 4개 작품은 제주 문화예술 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제주 거주자에 한한다.

공모전 선정작 중 일부는 내년 휠라 제품에 적용돼 일부 매장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또 당선 작가에게는 상품 기획 참여 기회와 별도 로열티·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및 기타 방법을 통한 작가 홍보 기회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주 오름의 가치를 재발견, 제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문화관광사업 측면에서 특히 주목 받고 있는 제주 오름의 가치 발굴을 시작으로 제주 문화산업의 보다 큰 발전을 지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