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담보' 하지원 "처음엔 거부했던 대학생 연기, 설득 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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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배우 하지원이 대학생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28일 오전 서울 삼청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관련 인터뷰에서 극중 주인공의 대학생 시절을 소화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이야기를 했고, 내가 설득을 당했다"며 "대학생부터 뭔가 감정을 끌어가주면 감정이 조금 더 매끄럽게 연결될 거 같다고 하셔서 하게 됐고, 어쩔 수 없이 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극중 하지원은 사채업자 두석과 종배에게 길러지는 승이 역할을 맡았다. 유년 시절을 연기한 박소이와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한 홍승희의 뒤를 이어 주인공 승이의 대학생에서 성인 시절을 연기했다. 



하지원은 "스타일리스트 팀과 얘기했고, (스타일리스트 팀이)최대한 룩이나 이런 것들을 최대한 대학생답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극중 많은 감정신들을 담당한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다면서 "촬영할 때 쉽지 않았다, 내가 매일 촬영장에 갔다가 이어오는 감정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동일, 김희원과 많은 상의를 하고 연기를 준비한 덕에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제시장' '공조' '히말라야' '그것만이 내 세상'의 제작사 JK필름의 2020년 첫 작품이다.
 
한편 '담보'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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