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코로나19 확진 3명 추가…누적 확진자 93명으로 늘어 

확진자 9명 발생한 노인 소모임 참석자 파악에 행정력 집중

[편집자주]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난 24일 오후 시청 브리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이동동선 등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내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대해 대면 면회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2020.9.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가 93명으로 늘어났다.

2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91~93번 확진자 3명은 70대이며 79번과 84~88번 확진자들과 접촉한 후 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79번 확진자 등과 죽도동에 있는 특정 장소에서 모임을 함께했던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밝혀졌다.

소모임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소모임 참석자 중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79번(70대 후반)의 여성은 지난 21일 신병 치료를 위해 포항성모병원을 방문한 후 입원 수속에 앞서 병원 감염관리팀이 실시한 코로나19 사전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들과 함께 소모임을 가졌던 시민 100여명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확진자들과 접촉한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열 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남,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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