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외교차관보, 오늘 싱가포르 출국…신남방 해양협력 강화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방문…'신속통로' 진행 현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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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차관보 © News1 구윤성 기자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24일부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잇따라 방문한다. 김 차관보는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신속통로' 시행 현황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이날 오후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김 차관보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의 외교 당국자를 잇따라 만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차관보는 이번 출장에서 신남방정책 관련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양자 관계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김 차관보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양5개국 협력체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신남방정책의 제도적 완결성을 도모하고, 아세안과의 협력지평을 넓혀나가기 위해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브루나이 등 해양 5개국과의 별도 협력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양5개국 협력체 구상과 관련해 "당장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제반 여건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해양 5개국측과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차관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제도인 '신속통로'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와는 지난달 17일부터, 싱가포르와는 지난 4일부터 신속통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인도네시아 신속통로를 이용해 입국한 기업인은 약 15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차관보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업인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카르타에 위치한 신남방 비즈니스 협력센터도 방문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보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오는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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