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철수 "국민 분노 극에 달했다... 야권,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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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 분노가 끌어올라 폭발할 지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지금 야권에 절호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국민의 지지를 얻을 절호의 기회가 오고 있으며 적극 쇄신을 통해 이를 놓쳐선 안 된다는 호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권 전체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안 대표는 "지금 야권은 신뢰할 수 없다는 비호감 많아 대안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여론은 여당에 실망하고 있지만, 대안으로 야권을 보지 않고 있어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 현재 기울어진 운동장 하에서 반대진영 결집과 반사이익만으로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런 비관적인 상황이지만 지금 야권에는 절호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하지만 국민의 분노 폭발이라는 비등점이 와도 야권이 준비가 안 돼 있다면 기회가 될 수 없다. 부정적 이미지 청산과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준비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 대표는 △유능한 디지털 미래세력으로의 진화 △제3의길 개척 △인기영합주의 배제 △국민과 소통을 통해 공감능력 배양 △진영대결을 고집하는 세력과 결별 △대북 적대주의 및 반공 탈피 △국민통합 주도 △당내 개혁파 육성 △산업화와 민주화 역사 수용 △도덕적 우위 등 야권 혁신을 위한 10가지 제언을 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는 10가지 제언을 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라는 큰 목표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야권의 혁신과제’를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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